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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시절 사진 한 장”…김다미, 봄빛 속 경찰 윤이나→묘한 아우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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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시절 사진 한 장”…김다미, 봄빛 속 경찰 윤이나→묘한 아우라 폭발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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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누비는 따스한 봄 햇살 아래, 김다미가 남긴 한 장의 사진이 조용한 일상 속에 강렬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경찰증을 쥔 손끝과 단정한 흑단빛 머리칼, 수트 차림의 모습은 익숙함 속에 낯선 울림을 담아내며, 그녀만의 새로운 시간의 궤적을 선명히 드러냈다. 봄날의 촬영장에서 포착된 김다미는 수줍은 미소와 의연한 눈빛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경찰 공무원 신분증을 들고 촬영장 한쪽에 선 김다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선 작품에서 보여준 청초함 대신, 이제는 정제된 프로페셔널리즘이 깃든 경찰 ‘윤이나’로 변신하며 매서운 카리스마를 내비쳤다. 정갈한 수트와 흰 셔츠, 검은 넥타이에 자연스레 스며든 그녀의 표정은 촬영 현장의 바쁜 공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뒤편에는 조명과 기계 장비, 소박한 테이블과 흩어진 의자리까지 세심하게 포착돼, 현장의 생생함과 설렘이 생동했다.

“이나시절”…김다미, 경찰증 들고→봄날 현장 속 몰입 / 배우 김다미 인스타그램
“이나시절”…김다미, 경찰증 들고→봄날 현장 속 몰입 / 배우 김다미 인스타그램

김다미는 사진과 함께 “이나시절 나인퍼즐”이라는 짧은 문장을 남기며 ‘윤이나’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전했다. 이 한마디는 봄날의 변화와 성장의 여정을 함축한 듯,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강인한 윤이나의 분위기가 살아 있다”, “또 다른 인생 캐릭터의 시작”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김다미의 색다른 변신에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현장 속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도 ‘김다미표 경찰 연기’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처럼 김다미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 옷을 입으며, 계절의 전환점에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경찰 윤이나로 살아가는 순간, 변화의 중간쯤에서 선 김다미의 모습은 세상을 향해 한층 확장된 감정선을 펼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인생의 이정표를 세울 김다미의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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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이나시절#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