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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체육대회 추억에 미소 번졌다”…슈돌 속 첫 성장기→단단한 응원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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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체육대회 추억에 미소 번졌다”…슈돌 속 첫 성장기→단단한 응원 유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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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아래, 황민호가 체육대회를 앞두고 보여준 반짝이는 미소는 어린 소년의 순수함으로 가득했다. 평범한 일상임에도 가족과 친구,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그의 표정과 행동 곳곳에 스며들었다. 형 황민우의 신곡 ‘부름’이 울려 퍼지는 집안은 즉흥적인 댄스와 따뜻한 염소탕 한 그릇으로 밝은 에너지로 채워졌고, 특유의 진솔함이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황민호는 아이돌이나 연예인이 아닌, 그냥 한 초등학생으로서의 얼굴을 선보였다. 평소 애용했던 장구 대신 형과 아버지와 함께한 아침 댄스는 아이의 성장 속에 숨어 있는 변화를 알렸다. 가족애가 진하게 묻어나는 식사 시간, 삼부자의 단란한 시간이 곁들여지며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가 스크린을 채웠다.

“인생 첫 체육대회의 설렘”…황민호, ‘슈돌’ 발랄한 변신→반전 매력 폭발 / KBS2TV
“인생 첫 체육대회의 설렘”…황민호, ‘슈돌’ 발랄한 변신→반전 매력 폭발 / KBS2TV

프로그램에서 황민호와 황민우는 출연 이후 해외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하며, 한때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겪었던 아픔도 나누었다. 그러나 팬들은 진심을 담아 “극소수의 편견에 슬퍼하지 말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응원을 보냈고, 예의 바른 형제에게 향하는 격려는 또 다른 위로와 힘이 됐다. 두 어린 형제의 꿈과 노력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그 따스함이 깊게 스며들었다.

 

황민호는 학교에서도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돋보였다. 부모님의 우려와 달리 전학 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지각 한 번 없다는 칭찬을 받았다. 수업 중 직접 만든 과제들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 교내에서의 ‘인싸’ 면모는 작은 노력이 쌓여 큰 믿음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밝은 웃음 속에 성장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의미를 띈 순간은 황민호에게 인생 첫 체육대회가 됐다. 활동과 긴 코로나19로 경험하지 못했던 체육대회에 6학년이 돼 처음 참가하며 설렘, 긴장, 순수한 열정을 모두 담아냈다. 친구들과 한마음이 돼 뛰고 줄다리기를 하며 환호를 주도한 황민호의 모습,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뿜어낸 특유의 끼는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았다.

 

체육대회 직후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천진난만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난스러운 농담과 따뜻한 관심 속에서 ‘여자친구는 팬’이라는 유쾌한 반전도 더해졌고, 서로 소소한 고민을 나누며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하루를 완성했다. 이러한 모습들은 황민호라는 인물이 지닌 진짜 매력, 그리고 따사로운 응원의 근거가 됐다.

 

한 그릇의 염소탕, 처음 뛰어오른 운동장, 환호 속에 빛난 형제애와 우정. 소박한 하루가 쌓여 황민호의 내일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가수라는 미래와 아이로서의 오늘을 동시에 살아가는 그의 성장은 지금 이 순간, 따뜻한 응원의 이유가 되고 있다. 황민호의 성장기와 소소한 감동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어진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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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슈퍼맨이돌아왔다#황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