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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화관람 할인권 450만장 소진”…관객 몰렸다→9월 추가 배포 예고에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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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화관람 할인권 450만장 소진”…관객 몰렸다→9월 추가 배포 예고에 기대 고조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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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화관람 6천 원 할인권이 45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소진되며, 명실상부한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마다 할인권이 조기 매진돼 현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영화 예매 사이트에는 이른 새벽부터 접속이 몰렸으며, 발급 제한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할인권을 손에 쥐기 위한 치열한 클릭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발급받은 할인권은 사용(결제) 기준으로 선착순 적용돼 지원금이 남아있는 동안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화관별 1인 2매 제한,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일정, 그리고 요일의 구애 없이 누릴 수 있는 혜택 덕분에 관객들의 입장권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주최 측은 할인권 사용 이후 관람권 가격이 1천 원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최소 금액 1천 원을 받는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강조했다.  

 

이 사업은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활성화라는 사회적 효과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새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대규모로 추진됐다. 독립예술영화관, 작은 영화관 등은 현장 선착순 방식으로 오프라인 할인을 제공해 다양한 관람환경을 배려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등 기존 할인 제도와 중복 적용돼, 7월 30일 마지막 수요일에는 1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휴카드 할인도 카드사에 따라 중복 가능한 것은 물론, 상영작도 일반관부터 특별관, 기대 신작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별 남은 할인권을 오는 9월 중 추가 배포할 계획임을 밝혀, 미처 혜택을 받지 못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한편 최신 인기작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등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채우고 있어 예매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할인권 활용 등 세부 운영 안내는 각 영화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 신작들과 함께 7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풍경이 또 한 번 시네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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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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