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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상승, PER 49배”…넷마블, 외인 매수에 시총 5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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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상승, PER 49배”…넷마블, 외인 매수에 시총 5조 회복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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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넷마블이 8월 12일 KRX 장마감에서 5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인 56,600원 대비 2.83%(1,60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시가 56,2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58,8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고, 최저가는 56,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8만 6,712주, 거래대금은 223억 9,7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5조 25억 원으로 코스피 내 94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9.20배로, 동일 업종 PER 21.31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52%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넷마블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주목된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327만 409주로, 소진율은 27.07%에 달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PER이 시장 평균의 두 배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과 함께 고평가 논란도 고개를 들고 있다. 게임 산업 내 불확실성과 미래 성장성 기대로 밸류에이션이 높게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주가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신작 출시 기대감에 단기 탄력받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실적 개선 없는 주가 상승 지속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신중한 시각도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고밸류 종목의 시장 내 움직임과 업종 전반의 성장 모멘텀 차별화를 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온도차와 투자자심리 변화가 단기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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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시가총액#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