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a;effect’, 여름 심장에 문을 두드렸다”…밴드 사운드 한계 넘어→팬심에 남은 파동
여름의 정점에서 더보이즈가 미니 10집 ‘a;effect’로 무대를 다시 뒤흔들었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신보 곳곳에 새로운 각오와 변화를 심으며, 팬들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설렘과 깊이를 감각적으로 선사했다. 제이콥이 “생각보다 빨리 새로운 앨범을 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털어놓은 순간부터, 주연이 “더 화끈한 여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미소 지을 때까지 멤버들 사이엔 뜨거운 자신감과 기대감이 번졌다. 뉴 역시 “기존과 전혀 다른 콘셉트”라며 이번 앨범이 새로운 변곡점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a;effect’에는 팀의 다채로운 야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힙합의 미니멀한 감성 위에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이 녹아든 타이틀곡 ‘Stylish’는 영훈이 “중독성 강한 곡”이라고 직접 언급한 대목에서 예견된 바, 팬들에게 단순한 음악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에릭은 “자신감 넘치는 노래”라며 팀의 당당함을 드러냈고, 퍼포먼스의 핵심에 관해 현재와 선우는 각각 “멋있는 군무”와 “Stylish라는 파트의 보컬”을 관전포인트로 손꼽았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에서 밴드 유닛곡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으로 정체성의 폭을 한층 넓혔다. 데뷔 이후 최초로 시도한 밴드 사운드는 케빈이 “현장에 직접 악기를 챙겨가며 연습했다”는 말처럼 준비의 열기가 남달랐다. 큐와 뉴 역시 기타 합주와 멤버들과의 협연 과정에 깊은 애정을 쏟았다. 팀원들은 ‘Stylish’의 녹음과 ‘AURA’의 안무, 트랙 리스트와 영어 곡명 결정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이는 음악적 성장과 팀워크의 진화를 확연히 증명한 대목이다.
장르와 콘셉트 확장에 관한 갈증도 분명했다. 제이콥은 “밴드와 힙합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소망을 밝혔고, 영훈과 선우 역시 앞으로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타일에 끝없이 도전하고픈 각오를 드러냈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현재는 “멀리 있는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으며, 주연과 큐 역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렘을 표했다.
앨범 성과보다 공감에 무게를 둔 더보이즈의 메시지도 깊다. 케빈은 “우리의 노력이 작은 파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에릭은 무대를 통해 “팬들이 즐겁게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영훈, 케빈, 큐, 선우, 에릭 등 멤버들은 저마다 팬들에게 직접 손을 내미는 듯 마음을 실어 인사를 남겼다. 새로운 앨범 ‘a;effect’는 오늘 모든 곡과 퍼포먼스가 공개되며, 시작과 동시에 개최되는 월드투어와 함께 여름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