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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첫정’ 무대서 터진 눈물”…미스트롯 멤버들, 벅찬 재회→관객 향한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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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첫정’ 무대서 터진 눈물”…미스트롯 멤버들, 벅찬 재회→관객 향한 진심 고백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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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웃음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송가인과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의 얼굴에는 추억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만이 가진 따뜻한 표정이 피어올랐다. 다정한 시선, 손끝에 얹힌 긴장감, 5년 만에 같은 무대를 함께 밟는다는 벅참이 마치 늦은 봄의 온기가 돼 리허설장에 번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이들의 조용한 결의는 팬들 가슴에도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송가인은 오는 7월 서울 강서구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이하 ‘첫정’)을 앞두고 멤버들과 함께한 소회를 밝히며 지난 날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정’ ID 영상 속에서 송가인은 “멤버들이랑 모이니까 감회도 새롭고 기분이 참 좋다”고 진솔히 전했다. 그의 말끝에는 여러 시간 쌓인 우정과 그리움, 그리고 팬 앞에서 다시 노래하게 된 기쁨이 촉촉히 묻어났다.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연습 현장의 분위기는 한여름 밤의 노래만큼이나 밝고 활기찼다. 멤버들은 “여전히 텐션 그대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과거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마다 진심이 묻어나 연습 도중에도 작은 감동들이 이어졌다. 각자 쌓아온 시간만큼 한자리에서 보인 결의는 새로운 추억의 서막을 기대하게 한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시즌1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트로트계에 뜻깊은 족적을 남겼다. 지난 5년 간 여러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음악 인생을 쌓은 그는, 이번 ‘첫정’ 공연을 또 다른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공연은 1부 ‘향수’로 과거를 추억하고, 2부 ‘변신’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이중적 무대로 기획돼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할 예정이다.

 

마침내 팬들에게 전하는 송가인의 목소리는 변함없는 울림으로, 더없이 특별한 여름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구처럼, 동료처럼 무대를 채우는 멤버들과의 케미 역시 ‘첫정’을 특별한 감동의 장소로 그려낸다.

 

‘첫정’ 콘서트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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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미스트롯#첫정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