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GV70 앞세운 KPGA 대회”…국내 골프 마케팅 전면전→프리미엄 전략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국내 남자 프로골프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입지를 과시하며 개막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본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투어 사상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의 총상금을 내걸어 자동차와 스포츠 산업 양자에 깊은 파장을 예고했다.
역대 최대 상금과 더불어,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의 대표 대형 SUV인 GV8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 및 캐디에게는 GV70 및 GV60의 부분변경 모델, 그리고 G80 블랙 등 고성능 차량이 각각 수여되는 등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현장에서 강렬히 각인시키고 있다. 또한,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섬세한 배려와 신뢰 구축 측면에서도 새로운 장을 펼쳤다.

본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등 전 세계 골프 톱 랭커들이 참여해 국제무대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에 공고히 하고, 골프 마케팅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도약 전략을 명확히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해외 선수들과 국내 최정상급 선수의 한자리가 마련된 이번 대회가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고객과의 정서적 소통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성장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