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 성장의 꿈”…사이프러스·연암장학회, 1천만원 지원→제주 청소년에 활력
제주 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퍼졌다.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와 연암장학회가 손을 맞잡은 장학금 수여식 현장에는 속삭임처럼 번지는 기대와 환호가 뒤섞였다. 각자의 이름이 차례로 불릴 때마다 가족과 동료들은 환한 박수로 응답했고, 골프 꿈나무들의 눈빛은 미래에 대한 열망으로 빛났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주니어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6명씩 총 18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장학금과 1년간 무료 연습 라운드 기회가 주어졌다. 사이프러스와 연암장학회가 함께 마련한 이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제주 골프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있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연암장학회는 해마다 제주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고, 올해부터는 사이프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청소년 골프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사이프러스 측은 “지역 유망주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장학생 선발 소식은 제주 관내 골프 가족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장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이 한계 없는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는 응원과 함께, 지역 전체가 골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꿈을 담은 손길, 미래를 향한 도전, 그리고 끊임없는 땀방울이 제주 곳곳을 적신다. 사이프러스와 연암장학회는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 이야기는 스포츠 팬과 지역 사회에 의미있는 울림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