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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스파링 현장 긴장감 폭발”…무쇠소녀단2 팀, 선수 실력에 전율→예상 뒤집은 반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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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스파링 현장 긴장감 폭발”…무쇠소녀단2 팀, 선수 실력에 전율→예상 뒤집은 반전 감동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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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여운과 진한 긴장감이 단숨에 교차한 무대. tvN ‘무쇠소녀단2’에서 설인아와 팀원들이 중학생 복싱 챔피언과의 극한 스파링에 도전하며 놀라운 성장의 순간을 맞았다. 설인아, 유이, 금새록, 박주현은 앳된 얼굴 뒤 강인한 실력을 감춘 중학교 선수를 상대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치열함과 의지를 다졌다.

 

훈련장에 나타난 중학교 선수는 귀엽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한국 체육중학교 전국 1위 기록을 밝히며 곧 분위기는 긴장으로 변했다. 가장 먼저 스파링에 나선 유이는 익숙지 않은 링 위에서 연속된 공세를 견디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였다. 공격에 밀려도 오롯이 자기만의 리듬으로 경기를 완주한 유이의 모습은, 박주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훈련 내내 단단해진 우정과 서로를 향한 응원이 눈에 띄었다.

'무쇠소녀단2' 방송화면 캡처
'무쇠소녀단2'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박주현 역시 파이팅 넘치는 공격으로 분위기를 달궜으나, 긴장감 탓에 시선을 흔들며 허공을 겨냥하는 등 복싱의 힘겨움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패기와 실제 기술의 간극이 선명하게 조명됐고, 코치의 조언 속에서 이들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금새록은 날렵한 팔 동작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빠른 상대의 움직임에 당황하며 복싱의 예측 불가함도 맛봤다.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마지막 주자 설인아였다. 그는 거듭되는 스텝과 침착한 회피로 전문 선수조차 당황하게 만들며, 자신만의 근성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세와 움직임 모두 인정을 받은 설인아에게 중학생 선수 역시 ‘안 밀리려 했다’는 솔직한 찬사를 남겼다. 한계와 두려움을 딛고, 도전을 실력으로 돌파한 설인아의 성장 여정에 감동이 더해졌다.

 

‘무쇠소녀단2’에서는 방영마다 출연진의 이색 도전과 뜨거운 우정, 그리고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복싱의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뭉클한 스토리가 그려지고 있다. 한편,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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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무쇠소녀단2#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