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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안전성 강화”…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스포티지, IIHS 최고등급→글로벌 신뢰 입증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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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내 신뢰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두 차량 모두 전방 및 측면 충돌, 충돌방지시스템 등 주요 항목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미국 시장의 까다로운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현대차그룹의 안정성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IIHS는 매년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차종을 대상으로 철저한 충돌 실험과 예방 성능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9은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으며, 스포티지도 전방 충돌 예방과 전조등 개선으로 최고 등급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의 모델이 TSP+ 및 TSP 등급을 받으며 전체 18개 차종이 권위 있는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다년간 연구해 온 첨단 안전기술과 자동차 설계 경쟁력을 북미 시장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충돌 안전성 강화…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스포티지, IIHS 최고등급→글로벌 신뢰 입증
충돌 안전성 강화…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스포티지, IIHS 최고등급→글로벌 신뢰 입증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인증에 대한 자부심을 표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최상위 안전성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업계는 현대차와 기아의 이번 성과가 북미 및 글로벌 SUV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상승과 함께 판매 확대를 가져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안전과 기술 모두에서 진일보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행보가 향후 자동차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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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iihs#tsp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