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성 품은 신형 탄생”…테일러메이드 P·8CB 단조→아마추어까지 사로잡나
골프 장비 시장에 또 하나의 변화가 예고됐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의 P·8CB 아이언 쇼케이스 현장에는 전문 투어 선수와 아마추어 모두의 기대감이 교차했다. 무엇보다 투어용 아이언의 성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쉽고 편안한 관용성을 높였다는 점이 골퍼들에게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테일러메이드가 공개한 P·8CB 아이언은 단조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볼 컨트롤, 그리고 초고밀도로 압축된 1025 연철 소재를 함께 녹였다. 여기에 커진 헤드 크기와 트레일링 엣지의 둥근 처리, 오프셋 등 디자인 요소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골프 입문자부터 숙련된 골퍼까지 모두 만족시킬 만한 기술적 진화가 이뤄졌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세트 구성에서도 신제품의 차별성이 도드라졌다. 남성용은 5번부터 9번 아이언, 피칭 웨지와 50도, 56도 웨지가 포함된 8개 세트, 여성용은 5번 아이언이 빠진 7개 세트로 출시됐다. 세트 내 웨지 구성으로 스윙 메커니즘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골퍼들도 주목할 만하다.
직접 신제품을 체험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제영은 "기존 투어용 아이언보다 다루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웨지까지 한 세트 구성이라 스윙 리듬이 깨지지 않아 긍정적으로 느꼈다"며 실전 만족감을 드러냈다.
골프의 재미는 결국 작은 변화와 나만의 성장에서 시작된다. 장비 또한 그 즐거움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이번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P·8CB 아이언은 아마추어와 전문 선수 모두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테일러메이드의 이번 신제품 쇼케이스 현장은 8월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