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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 푸르른 시선 맴돈 순간”…초여름 빛→뮤지컬 기대감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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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 푸르른 시선 맴돈 순간”…초여름 빛→뮤지컬 기대감 번지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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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빛이 천천히 번져가는 계절, 고은성의 잔잔한 미소와 깊은 눈동자가 긴 여운을 남겼다. 맑고 투명한 광채로 감싸인 그의 얼굴, 조용하게 내려앉은 시선엔 지나온 계절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무게가 함께 깃든 듯했다. 누구에게나 평범한 일상이지만, 고은성의 순간은 한 장의 사진으로 특별하게 빛났다.

 

고은성은 최근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6월호 표지의 주인공이 됐다. 짙고 푸른 재킷에 자연스럽게 풀어진 넥타이는 경쾌함과 성숙함이 교차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흐트러진 앞머리와 은은히 닿은 미소가 부드러운 포근함을 더했다. 조명을 받아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멀리 응시하는 깊은 눈빛이 어우러지며 섬세하게 쌓아온 내면의 변화를 드러냈다.

“순간을 응시하다”…고은성, 푸르른 시선→초여름 감성 가득 / 뮤지컬배우 고은성 인스타그램
“순간을 응시하다”…고은성, 푸르른 시선→초여름 감성 가득 / 뮤지컬배우 고은성 인스타그램

화보와 함께 공개된 “시어터플러스 6월호 story about Memphis”라는 고은성의 메시지는 차기작에 대한 예고와 팬들을 향한 소박한 인사를 모두 담고 있었다. 무심하게 내뱉은 짧은 문장조차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여정과 진심을 자연스레 묻어나게 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최근 무대 위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과는 대비되는 차분함과 절제된 감성이 강조되며 또 다른 고은성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팬들은 화보 속에서 방금 피어난 듯 맑아진 고은성의 분위기, 성숙해진 표정에 연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순간”, “깊어진 분위기에 빠져든다”는 소감에서 알 수 있듯, 그를 기다리던 이들의 설렘이 화면 너머에도 따뜻하게 전해졌다. 무엇보다 존재감과 변화의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는 고은성에게 힘을 보내는 목소리들도 남달랐다.

 

짙은 초여름 색감에 물든 사진들은 그저 정적인 이미지만으로도 곧 시작될 새로운 이야기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고은성의 다음 무대인 뮤지컬 ‘멤피스’가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많은 이들이 한껏 부풀어진 기대를 품고 있다. 이번 화보의 더 많은 이미지는 시어터플러스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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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시어터플러스#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