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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에서 2025 해외전략 담금질”…미국 증시 전망과 암호화폐 미래 제시→자본 시장 불확실성 속 해법 주목
국제

“NH투자증권, 서울에서 2025 해외전략 담금질”…미국 증시 전망과 암호화폐 미래 제시→자본 시장 불확실성 속 해법 주목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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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빛이 잠시 머무른 서울 강남의 조선팰리스 호텔, 200여 장의 의자에 미래를 염원하는 이들이 기약 없는 불확실성에 맞서는 꿈을 안고 모였다. NH투자증권은 20일, 해외 자본시장의 흐름과 예측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2025 해외투자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NH투자증권이 ‘현지인처럼 투자하기’라는 새로운 투자 편의·정보 서비스를 과감히 선보인 뒤, 처음으로 마련한 대규모 대외 세미나였다. 본 세미나에는 세계 시장의 거센 조류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해법 찾기가 주요 테마로 다루어졌으며, 각국의 경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오늘날, 자본이 흐르는 길을 독보적으로 짚어보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NH투자증권, 200명 규모 ‘해외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NH투자증권, 200명 규모 ‘해외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가인 애널리스트 톰 리가 붉은 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 2024년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 전망을 심도 깊게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증시가 갖는 핵심성을 짚어내며, 정치·경제적 변수들이 팽팽히 맞서는 장세 속 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더욱이 암호화폐,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한양대학교 오태민 교수가 연단에 올라, 블록체인이 자산의 개념을 어떻게 바꾸는지 조근조근 짚어 나갔다. 디지털 화폐가 기존 체제를 위협하며 세계 금융 생태계의 근본을 흔드는 움직임에 대한 치열한 해설이 이어졌다.  

 

세미나의 열기는 오프라인을 넘어, NH투자증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 밖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금융 정보 대중화라는 흐름 속에서, 이 같은 시도는 지식과 전략이 더는 소수만의 자산이 아님을 웅변한다.  

 

자본시장의 길목마다 숱한 변곡점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주요 금융사와 투자자, 그리고 학계 전문가들에게 국제적 투자전략 수립의 방향성을 새롭게 밝히는 등불이 됐다. 투자자들은 ‘소유’가 아니라 ‘이해’로 다가선다는 전략의 본질에 긴 호흡으로 귀 기울였고,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금융 질서의 예측불허 속에서 신중한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외 투자 환경이 복잡하게 변모하는 2024년 하반기, 국제사회 역시 미국과 중국, 신흥국 경제 동향과 암호화폐 규제 등 분기점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 금융업계도 세계 자본시장의 예측과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투자자의 눈은 이제 다시, 내일로 향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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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톰리#오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