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8,564억 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부문 실적 호조에 순익도 123.8%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급증하며 실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6조 4,865억 원, 7,12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6.5%, 123.8%의 큰 폭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고, 주요 지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437억 원)보다 1.5% 높게 나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으로, 사업 성과와 확대된 매출 기반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연말 주가 및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방산·항공 등 전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전년 대비 매출 기반이 확대된 덕분에 당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향후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흑자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에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 실적은 최근 1~2년 동안의 분기별 성장 흐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당분간 방산 및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라 기업 이익 구조가 탄탄해질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실적 변동과 주가 흐름은 글로벌 수주, 환율, 각 부문별 실적 지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서는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