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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서 운동화 끈까지”…민, 드레스 속 자유→진심이 스며드는 여운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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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수놓은 조명 아래,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의 사진 한 장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축복처럼 펼쳐진 자리에서 민은 소녀 같은 설렘과 단단한 어른의 표정을 동시에 담으며, 차분한 미소로 주변의 온기를 끌어안았다. 조용히 퍼져나가는 웃음소리와 유리잔이 마주치는 소리가, 보는 이마다에게 한 번 더 여름 감성을 떠올리게 했다.
사진 속 민은 어깨를 드러낸 미니 드레스를 입고 두 손에 각기 다른 음료잔을 들었다. 그녀의 손끝에는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으며, 누군가가 민의 운동화 끈을 다정하게 묶어주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장 드레스 아래 숨겨진 캐주얼 운동화는 무겁고 형식적인 분위기를 허물며 자유롭고 솔직한 민의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실내가 아닌 잔디 위 다정한 풍경에서, 민은 꾸밈없는 진심과 소소한 일상의 특별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번 사진을 올리며 민은 어떤 말도 남기지 않았다. 조용한 침묵조차 그녀 특유의 담백하고 진솔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혼잡했던 계절의 끝에서 민의 진심과 섬세한 감정이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을 본 팬들은 “행복해 보여서 기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드레스와 운동화를 매치한 스타일은 민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 밖의 새로운 모습으로, 친근함과 자연스러운 여운을 남겼다. 이전보다 더욱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민의 근황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듯하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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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쓰에이#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