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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 공개”…MMORPG 시장 패러다임 전환→위믹스 경제권 주목
IT/바이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 공개”…MMORPG 시장 패러다임 전환→위믹스 경제권 주목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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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가 확장되는 시대,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을 통해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IT/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2024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라그나로크’ 서사와 혁신적 게임 시스템, 그리고 가상자산 ‘위믹스’ 연동이라는 세 축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게임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아이템(NFI) 시스템 도입과 토크노믹스 구조에 있다. 장비 생산 및 강화에 필수적인 게임 내 재화 흐름이 엄격하게 제어되며, 최상위 아이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가 아니라 ‘NFI’로서, 희소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버전에서 ‘PLAY YMIR, EARN WEMIX’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플레이를 통한 가상자산 획득 구조를 공식화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 공개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 공개

위믹스 기반 토크노믹스는 전통적 게임 경제와 탈중앙화 가상자산 시스템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IT/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는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가 1,840억 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으며, 블록체인 게임 및 토큰 이코노미 분야의 시장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글로벌 전략은 글로벌 플레이어 간 경제적 인센티브와 게임 몰입도의 동시 제고라는 관점에서 산업 성장의 변곡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예고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티징 페이지에서는 차별화된 토크노믹스가 저마다의 특징으로 소개된다. 게임·블록체인 전문가인 김한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플레이 투 언(Play-to-Earn) 모델이 점차 표준화되는 상황에서, 게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다루는 설계가 국내외 산업에 일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IT/바이오 산업의 진일보한 실험장으로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향후 게임 산업뿐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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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레전드오브이미르#위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