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 급락”…평화산업, 외국인 매도세에 1,458원 마감
5월의 마지막 주 초입, 평화산업의 주가는 깊은 음영을 드리웠다. 27일, 평화산업은 거래를 1,458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120원 하락한 수치로, 하락률은 7.60%에 이르렀다. 시장은 당일 내내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며, 시가 1,579원으로 출발해 잠시 1,594원까지 치솟았으나, 곧바로 낙폭을 확대해 1,452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거래량이 578만 4,056주로 늘어나며, 요동치는 투심을 입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00억 원에 머물렀고, 주가수익비율(PER)은 18.69배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2만 4,242주를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기관 역시 소폭이나마 3주 순매도를 더하며 찬바람을 더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52주 최저가 760원과 최고가 2,580원 사이, 오늘 평화산업은 절반 이하로 가라앉으며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다. 외부 수급 변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그리고 내부의 기업 성장동력 변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당분간 평화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진 전망이다. 연이은 외국인 이탈, 수급 불균형 등 구조적 약점이 현 장세에 막연한 우려를 부추긴다. 그러나 동시에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시장은 항상 예측과 대비가 이중주로 펼쳐진다. 평화산업 주가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전략과 냉철한 판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시장은 글로벌 및 국내 수급 동향, 그리고 기업 자체의 실적 개선 여부 등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