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2.30% 상승”…거래대금 64억 달러, 소프트웨어 강세 지속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25일(미국 동부 기준 24일) 184.63달러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2.30%(4.15달러)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182.88달러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182.85달러까지 저점을 찍었다가 186.17달러까지 오르는 등 고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당일 거래량은 34,657,421주, 거래대금은 64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4,378억 달러(한화 약 630조 3,733억원)로 소프트웨어 업종 내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수요 확대가 팔란티어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한다. 특히 이날 주가는 52주 최고가(190.00달러)에 바짝 근접해, 추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팔란티어의 52주 최저가는 40.90달러다.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 613.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73.86배로 성장주 특성을 뚜렷이 드러냈다.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 주당순자산(BPS)은 2.50달러로 집계됐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팔란티어 주가는 184.68달러를 기록해 0.05달러(0.03%) 추가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 소프트웨어 업체에 글로벌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향후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수주 확장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실적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분야의 경쟁 심화가 주가 방향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