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이노베이션 장중 2% 가까이 하락”…동일 업종 강세에도 외인 매도세 영향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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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10월 27일 장중 2%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134,800원) 대비 2,600원(1.93%) 내린 132,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36,3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저가는 131,100원, 고가는 136,300원으로 등락폭은 5,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23,940주, 거래대금은 699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2조 3,48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0위 자리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2.8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4.48% 상승한 것과 달리 SK이노베이션은 홀로 약세를 나타내며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1.51%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단기 상승 재료 부족과 외국인 수급 부담 등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 업종 전반의 강세와 달리 SK이노베이션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리며 지지력이 약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주가 향방은 유가 변동성, 업황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 기관 수급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약세 흐름이 이례적인지, 아니면 단기 조정 신호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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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코스피#외국인소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