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 목표…신영자산운용, 국내 압축 투자형 펀드로 변동성 낮춘다”
신영자산운용이 27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연 8% 수익의 꿈을 담은 ‘신영K-글로벌히트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를 선보였다. 30~50개 내외의 국내 우량 성장주에 압축적으로 투자하며, 목표수익을 달성한 이후에는 국고채 등 안정적 채권형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옮기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계속된 변동성 장세, 그리고 글로벌 긴축과 금리 인상 국면 이후 투자자들이 요구한 ‘안정 속 수익’이라는 오랜 욕구에 부합한다. 목표수익률 8%를 달성하면, 장기 경험과 신중함을 반영해 국채 단기채 상장지수펀드나 국공채형 머니마켓펀드 등으로 자산을 자동 전환한다. 이런 구조는 상승장에서의 수익 기회와 리스크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신영자산운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법 개정 등의 추진, 그리고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친화적 정책들이 확산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회사는 국내 우량 종목 선별 능력이 기존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증시가 ‘불확실성의 구간’에 진입해 있지만 하반기 들어 점진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해, 지금 같은 시기가 목표수익형 투자에 적기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펀드는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영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아이엠증권, IBK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6월 5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 기준으로 선취 판매수수료는 1%로 설정됐으며, 환매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국내외 시장의 물결이 요동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신영자산운용의 이번 상품은 장기적 우량주 선별력과 유연한 자산 운용 방안을 바탕으로, 변동성과 수익률 사이 갈림길에 선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투자자라면 비로소 정책 변화와 증시의 흐름, 안전자산과 성장주의 균형 감각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요구된다. 앞으로 국내외 증시 방향,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과 경제지표 등 남은 여러 관전 포인트에 주목하며 현명한 선택을 가늠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