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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박명수·박영규, 진심 폭발에 웃음·눈물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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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박명수·박영규, 진심 폭발에 웃음·눈물 사로잡혔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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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이 감돌던 무대는 박영규와 박명수가 마이크를 잡은 순간 뜨거운 의미를 띠었다.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특집에서는 박영규가 손에 꽉 쥔 열정으로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순간, 현장에선 농익은 진심과 웃음이 교차했다. 그는 ‘미달이 아빠’라는 캐릭터까지 소환하며 한껏 무대를 장악했다.  

 

박명수 역시 특유의 재치로 예선 탈락 시 뒷담화를 하겠다는 농담을 건네는 한편, “같이 하고 싶다”며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영규와 박명수 모두 한 번 더 음악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진정한 뮤지션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특집 박명수와 박영규 보류전 열정 폭발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특집 박명수와 박영규 보류전 열정 폭발

이날 예선에선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닉네임 ‘상봉터미널’은 ‘J에게’를 색다른 감성으로 노래해 단번에 합격을 거머쥐었다. ‘종로서적’은 ‘슬픈 인연’과 ‘너에게로 또 다시’에서 안정적인 고음과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누구 없소’ 무대는 소울풀한 보컬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가요제 응원차 등장한 노사연은 ‘동부이촌동’이라는 닉네임으로 명곡 ‘만남’을 직접 불러 시선을 모았다. 또 국제롤러장과 동대문 운동장으로 변신한 임우일과 유희관은 아쉽게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참가자 ‘마로니에 공원’은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어쿠스틱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서울가요제를 향한 다양한 지원자들의 도전과, 뜨거운 집념이 어우러진 ‘놀면 뭐하니’ 80s 가요제 2차 예선 편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유쾌함을 안겼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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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놀면뭐하니#박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