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꽃과 나비 감성 담았다”…엄메이징 슈퍼마켓, 첫 커피 여정→예술을 담는 봄의 손길
노란빛 봄 햇살이 길게 퍼진 오후, 엄정화가 눈에 띄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가수와 배우로 긴 시간 사랑받아 온 엄정화는 이번엔 예술과 일상을 잇는 독특한 여정에 자신만의 결을 더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한국적 화려함과 절제미가 공존하는 배경 위에 꽃, 나비 등 자연의 섬세한 곡선이 흐르고 있다. 그 위에 자리잡은 ‘KANSONG ART MUSEUM SPECIAL EDITION’ 문구와 UMAIZING SUPERMARKET 로고는, 평범함에 깃든 비범함을 직감하게 한다.
엄정화는 동생, 언니와 함께 ‘엄메이징 슈퍼마켓’을 새롭게 선보이며 창업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그는 “최고의 공장과 건강한 재료,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모두 담아 정직한 제품을 기획 중”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게이샤 커피 티백’이다. 촬영장 근처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는 소박한 순간이, 혁신적인 티백 커피가 탄생한 배경이 됐다. 엄정화는 “티백으론 어렵다 여기던 깊은 맛과 향도 구현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컬렉션에는 간송미술관과의 색다른 예술 협업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패키지에는 우리나라 전통 그림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삽입돼, 커피를 마시는 순간마다 예술적 여운이 스며든다. 팬들은 “예술과 커피의 만남이 기대된다”, “엄정화다운 감각이 느껴진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탰다. 작은 티백 하나에서 시작된 울림이, 봄날의 꽃잎처럼 부드럽게 퍼져나간다.
가수와 배우에 이어 일상 예술 창업가로의 여성, 엄정화는 이제 우리 곁에 작은 쉼표가 되고자 한다. 제품 론칭을 앞둔 6월 1일, ‘엄메이징 슈퍼마켓’은 따뜻함과 믿음을 전하는 브랜드로 다가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