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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한일전 무대 갈라진 함성”…진심 가득 퍼포먼스→압도적 팬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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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 한일전 무대 갈라진 함성”…진심 가득 퍼포먼스→압도적 팬심 소환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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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던 손빈아의 모습은 차츰 진지한 서사와 교감의 무대로 깨어났다. ‘미스터트롯3’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이후,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한일전 무대에 다시 선 손빈아는 짙은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을 향한 따스한 인사와 함께, 그는 끝없는 열정과 도전의 성장 곡선을 그렸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14회 한일전 특집 무대에서 손빈아의 존재감은 무대 곳곳을 채웠다. 팀 코리아를 대표하는 선(善)으로 출전한 손빈아는 YB의 ‘박하사탕’을 선곡하며,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절절한 감성과 힘을 무대에 펼쳐냈다. “무대에 오르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는 솔직한 고백도 더해지며, 그의 진중한 태도와 땀방울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본선 진출자에서 성장한 노력이 현재의 무대 장악력으로 이어졌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손빈아 / 서울, 장호연 기자
손빈아 / 서울, 장호연 기자

이어진 듀엣 퍼포먼스에서는 영탁과 짝을 이뤄 영탁의 히트곡 ‘오케이’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뽐낸 뛰어난 호흡과 유쾌한 상의 탈의 퍼포먼스는 현장을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팬들의 환호성이 커질수록 손빈아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했고, 대선배 김연자로부터 “죽인다. 둘이 너무 잘 맞는다”는 극찬까지 끌어냈다.

 

한편 최근 트롯뮤직어워즈 ‘네오스타상’을 두고 펼쳐진 7월 말 접전과, 8월 초 투표 초반부터의 1위 질주는 손빈아의 확고해진 팬덤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대중성에 더해진 팬심의 에너지는 손빈아의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SNS 라이브 소통에서도 “오늘 늦게까지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밝히며, 일상 가까이에서 진심을 전하는 모습 역시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지난 7월 28일에는 ‘2025 트롯뮤직어워즈’ 시상식 현장에서 아이콘상을 받은 뒤, “미스터트롯 선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받은 상이라 더 의미 깊다”며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무대 밖에서는 ‘나 안아’라는 문구의 티셔츠로, 소탈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았다.

 

전국투어 TOP7 무대에서 보여준 열정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솔로 무대까지 손빈아의 트로트에 담긴 열정은 세대와 장르를 넘어 깊은 울림을 안겼다. 각종 무대와 이벤트에서 쏟아지는 “오늘도 최고다”라는 응원들은, 손빈아의 무대를 향한 대중의 기대와 열정을 집약하고 있다.

 

이처럼 한일전, 페스티벌, 음악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손빈아는 차세대 트로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의 드라마, 새로운 도전,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진심이 어우러져 손빈아의 이름은 더욱 빛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한일전 2라운드 무대에서 손빈아가 또 한 번 어떤 감동의 무대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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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빈아#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