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0.11% 상승”…장 초반 시총 40조7,839억 원 회복

임태훈 기자
입력

5일 오전 셀트리온 주가가 176,500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코스피 내 대형주 가운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9시 2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종가(176,300원)보다 200원(0.11%) 오른 176,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셀트리온의 주가는 시가 180,000원으로 출발해 176,200원에서 180,000원 사이 등락을 나타냈다. 변동폭은 3,800원이었고, 거래량은 265,643주, 거래대금은 473억 1,5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출처=셀트리온
출처=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40조 7,839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2위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4.01배로 동일업종 PER(83.41배)보다 소폭 높았다. 동종 업종이 -0.10%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총 상장주식수 2억 3,093만 9,154주 중 외국인이 4,891만 3,869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21.18%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39%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비중과 높은 PER 수준, 동종 업종 내 차별화된 등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시장 전반의 부진과 무관하게 방어적 성격을 보이고 있다”면서 “업종 내 수급 변화, 대형 제약주의 실적 향방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뉴욕 증시와 외환 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증시 참가자들은 이달 대형 제약주 실적 발표와 연말 수급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대형주의 흐름과 코스닥 변동성, 외국인 순매수 여부를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향후 셀트리온 주가와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움직임은 글로벌 증시 흐름과 각국 금리정책에 좌우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셀트리온#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