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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16년 무분규 임금협상”…기본급 인상 이어 안정적 노사관계→시장 신뢰 제고
자동차

“KGM, 16년 무분규 임금협상”…기본급 인상 이어 안정적 노사관계→시장 신뢰 제고

한지성 기자
입력

KGM이 2025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을 7만5천원 인상하고 350만원 상당의 생산 장려금 지급을 결정함으로써 1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이어갔다.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자동차 업계 내에서 드물게 노사 간 신뢰의 구조가 재확인됐다. 장기적 무분규의 전통은 시장 신뢰도를 높이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KGM의 노사관계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과 경쟁심화에 직면한 가운데, 일관된 협력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경영 안정성과 생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은 판매 물량 회복세와 대내외적 경영환경 개선 기대감을 배경으로 이뤄진 것이며, 생산직 및 전체 임직원 만족도가 동시에 제고되는 효과로 해석된다. 최근 5년간 KGM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업계 평균을 견고히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0~2024년 기간 전체 임직원 이직률은 2% 미만 수준을 유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KGM, 16년 무분규 임금협상…기본급 인상 이어 안정적 노사관계→시장 신뢰 제고
KGM, 16년 무분규 임금협상…기본급 인상 이어 안정적 노사관계→시장 신뢰 제고

기업 경영진은 "고객 만족과 경영효율 제고라는 공동 목표 아래,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한 미래 전략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KGM의 협력적 노사문화가 기업지속성장, 고용안정, 대외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노사관계의 선진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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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임금협상#노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