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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0.89% 소폭 상승”…롯데지주, 장중 2만8200원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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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0.89% 소폭 상승”…롯데지주, 장중 2만8200원 등락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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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31일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롯데지주 주가는 2만82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2만7950원)보다 250원(0.8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를 비롯한 지주사주 업계의 단기 주가 흐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롯데지주는 2만7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초반, 주가는 2만770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오전 중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만85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2만8200원 부근에서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의 거래량은 13만8345주, 거래대금은 약 39억500만원 규모로 확인된다.

이날 롯데지주는 오전 내 일정 수준의 매수와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가격 밴드가 확대된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매수·매도 공방으로 단기 변동폭이 평소 대비 다소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유통 및 식음료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글로벌 금리 흐름, 내부 사업구조 조정 등 다양한 재료가 롯데지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롯데그룹 전반의 투자 및 배당정책, 자회사 IPO 추진 등 신규 수급 이슈가 당분간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특성상 계열사 실적과 외부 경기 사이에서 변동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 업계 주요 이벤트, 금리 추이 등도 주시하고 있다. 단일 종목을 둘러싼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산업 전반의 지주사 주가 기조 변화가 이어질지 관건이라는 진단이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잦아든 이후 주가 안정세 전환 여부와, 시장 수급구조 변화가 롯데지주 등 국내 지주주 전반에 미칠 중장기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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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