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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웨딩고백의 순간”…설렘으로 젖은 여름밤→팬심 한가득 뒤흔들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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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스며드는 여름밤, 신지가 들려준 특별한 웨딩 고백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요한 테이블 위 살며시 얹은 손끝과 머릿결을 따라 흘러내린 부드러운 니트, 파스텔톤 공간에 물든 한 송이 감정이 팬들의 마음에도 잔잔하게 내려앉았다. 평소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던 신지였지만, 이날 만큼은 소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의 특별함을 전했다.
신지는 최근 직접 게시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조심스런 웨딩 소식을 전했다. 분홍빛 니트 가디건과 화사한 헤어스타일, 돋보이는 미소와 함께, 깊이 머무는 눈빛에선 다가올 변화에 대한 설렘과 결의가 교차했다. 그는 담담하게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 팬분들과 지인분들께는 제가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 발 빠르셨네요”라며, 진심이 담긴 소회를 전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쌌다.

이어 신지는 “오늘 웨딩촬영을 했고, 시드니 공연을 비롯한 코요태 활동과 국내 투어 콘서트만큼 바쁜 일정을 앞둔 만큼 미리 촬영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만큼은 꼭 직접 전하겠다”는 약속을 덧붙여 깊은 신뢰를 더했다. 직접 마음을 건넨 신지에게 팬들 역시 “행복하길 바란다”, “직접 들려줘서 고맙다”는 따스한 댓글로 응원을 쏟아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변화와 기대, 설렘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신지가 보여주는 특별함과 성숙함은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새로운 막이 열릴 그날까지 코요태와 함께할 그의 행보에 한층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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