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해도 재생 안된다”…유튜브·유튜브 뮤직 앱 장애 발생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6월 16일 오전 8시 20분경부터 일부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이 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콘텐츠 재생이 되지 않는 현상이 보고됐다. 앱 실행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없는 오류로 인해 다수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유튜브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넘는 활성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장애가 곧바로 시장·산업 전반에 파장을 미친다. 구글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신속히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단, 장애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나 복구 예상 시간, 네트워크·서버 구조 등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장애는 2023년 이후 1년 만에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고도화된 유저 트래픽 처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과정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업계 이목이 쏠린다. 특히 OTT·음원 유통 등 연동 플랫폼이 동시에 영향을 받고 있어, 글로벌 IT 기업들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는 평가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접속 오류 현상이 보고되면서, 구글의 리스크 대응 방식, 서비스 복구 속도 등을 두고 산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데이터 보호, 서비스 품질 규제 등 정책 이슈도 재차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장애 발생 시, 연쇄적 영향이 영상·음악·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가 대규모 플랫폼 서비스 인프라의 안정성 논의를 더욱 촉진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