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한 리저브 혁신” 필리핀 골프 IT 시장 재편→글로벌 확장 가속

디지털 전환의 흐름이 전 세계 골프장 운영 생태계까지 파고들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필리핀 클락 지역의 복합 리조트 ‘한 리저브(HANN Reserv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54홀 프리미엄 골프장에 통합 IT 솔루션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스코어의 글로벌 골프 테크 역량이 동남아 시장의 선도적 혁신을 끌어내며, 골프 리조트 산업에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스코어가 구축하는 시스템은 ERP(전사적자원관리)와 스마트클럽 관제, 실시간 스코어 등록, 라운드 운영, 모바일 체크인 등 골프장 운영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특히 고객 방문 및 이용 패턴, 스코어 기록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인터랙티브 마케팅과 정밀 고객 관리를 지원한다. 한 리저브는 450ha 규모, 총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 투자로 조성되는 동남아 최대 복합 골프 리조트 중 하나로,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 품질의 체계적 개선과 운영 효율의 극대화를 예고한다. 2027년까지 잭 니클라우스·최경주·닉 팔도 등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들이 설계한 코스가 순차 개장되며, PGA 아카데미, 카지노, 국제학교 등 다각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도 연계될 예정이다. 

리조트 경영진 및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 관계자들은 “잔디 관리부터 VIP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술 중심 운영 체계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스마트스코어는 올 5월 기준, 국내 410개 및 동남아 6개국 70여 골프장에 IT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영토를 넓혀왔다. 앞으로 필리핀을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지로 진출을 적극 모색해, 데이터 기반 골프장 운영 혁신의 국제적 확산을 견인할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IT 플랫폼 확산이 프리미엄 골프장의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의 질적 도약을 촉진하며, 글로벌 골프테크 시장의 질서를 새롭게 짤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