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9개월 청춘 기록 끝”…포에버 영 피날레, 뜨거운 안녕→다시 불붙은 희망
거대한 공연장에 모인 1만 6천 명의 팬들 속에서, 데이식스는 지난 9개월의 뜨거운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에서 데이식스가 전한 뜨거운 에너지와 진솔한 눈빛은 무대를 넘어 관객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파동을 남겼다. 첫 무대부터 ‘베스트 파트’, ‘베터 베터’, ‘힐러’,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곡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 ‘마이데이’의 환호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장의 열기는 점점 고조됐고, 관객을 360도에 두고 선 멤버들은 무대를 축복처럼 감싸 안았다. 원필은 “360도 무대로 마이데이 여러분에게 둘러싸여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 시간을 만들어준 모든 이에게 깊이 고마움을 전했다. 영케이 역시 “‘포에버 영’ 투어를 통해 우리도, 마이데이도 함께 성장했다”며 지나온 계절 위에 덧입혀진 변화를 담담히 내비쳤다. 성진은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고, 도운은 “무대 위 울컥하는 순간들이 마이데이에게도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깊은 소회를 나눴다.

데이식스는 ‘예뻤어’,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 ‘끝났지’를 포함한 총 30곡 이상의 무대를 3시간 넘게 이끌었다. 중간중간 팬들의 요청에 응답해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고, 떼창과 솔로 연주 퍼포먼스에는 공연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각종 특수 효과와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현장 연출, 별빛이 흐르는 레이저와 컨페티, 천장을 수놓은 밤하늘 위로 쏟아지는 감동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멤버들은 마지막 무대 ‘웰컴 투 더 쇼’를 끝으로 9개월간 이어온 ‘포에버 영’의 여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원필은 “이 공연이 선물 같다. 함께 해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성진과 도운 역시 앞으로의 만남을 기약하며 변화와 성장, 희망에 대한 메시지로 또 다른 기대감을 예고했다.
데이식스의 열정과 팬들의 목소리, 음악과 무대가 하나가 돼 만들어낸 그날의 기록은 오랫동안 음악 팬들의 마음에 남을 다정한 온기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투어의 감동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