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MM 주가 2만 원대 혼조”…코스피 대형주 수급변동 속 투자자 주시
강다은 기자
입력
HMM 주가가 15일 장 초반 2만400원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해운 업황 변동성과 대형주 수급 재편 이슈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국내 해운사 HMM의 15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주가는 지난 종가와 같은 2만400원에 머물렀다. 시가는 2만500원, 장중 고가는 2만550원, 저가는 2만250원으로 변동폭은 300원에 그쳤다. 현재가는 일중 저가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10만 4,892주, 거래대금은 21억 3,9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0조 8,59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8위에 올라 있다. HMM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1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5.57배에 비해 낮게 형성됐다. 한편, 동종 업계 주가는 0.39% 하락해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HMM의 배당수익률은 2.94%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소진율)은 6.31%에 그쳐, 글로벌 수급 유입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HMM의 실적 대비 저평가 흐름과 함께, 업황 반등 및 정책 변화 등 향후 중장기 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해운·물류산업 재편과 공동체 해운 동맹, 글로벌 경기 회복 등 외부 요인이 추가 변동성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정책과 업황의 방향에 따른 투자 전략 수립이 향후 수익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다은 기자
밴드
URL복사
#hmm#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