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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사랑스런 허당의 반전”…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과 절친 케미→로맨틱 코미디 열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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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사랑스런 허당의 반전”…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과 절친 케미→로맨틱 코미디 열풍 예고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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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빛나는 미소와 함께 본방송의 문을 연 박주원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상큼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 박주원이 그려 낸 최유리는 아린이 맡은 지은의 절친이자,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유쾌한 터치로 풀어냈다. 허당스럽고 엉뚱한 모태솔로 캐릭터로, 인기 웹소설 작가라는 화려한 이력 뒤에 세상 서투른 모습들이 드러날 때마다 극 전체는 한층 더 따뜻해졌다.

 

드라마가 펼쳐 보인 첫 장면에서 지은 역의 아린이 남자친구로 변신해 등장하자, 최유리는 재벌 2세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부터 오래된 팬의 깜짝 방문에 이르기까지, 소녀다운 몽상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애정의 암호와 우정의 춤, 지은과의 오랜 추억을 머금은 장난이 쏟아지는 장면에서는 단단한 친구 사이의 신뢰가 엿보였고, 곧 진짜 지은임을 알아차리며 시청자에 흐뭇한 감정을 남겼다. 특히 박주원은 윤산하가 연기하는 윤재와의 커플 위기를 두려워해 고민을 흘리는 대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나랑 사귀자. 내가 책임질게”라는 대사는 유쾌함과 동시에 남다른 용기를 담아 색다른 울림을 전했다.

“러블리 허당美 폭발”…박주원·아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절친 케미→극의 활력 예고 / 51K
“러블리 허당美 폭발”…박주원·아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절친 케미→극의 활력 예고 / 51K

이어 웹소설에서 배운 연애 팁을 남자로 변신한 지은에게 적극적으로 전수하는 장면에서는 책상 너머의 몽상가, 삶의 현장에서의 현실감 부족 매력이 극대화됐다. 순수한 시선으로 설렘을 마주하는 표정과 장난기 깊은 미소에서는 박주원만의 무해한 사랑스러움이 자연스레 흘러나왔다. 돌발 행동과 현실 감각 제로의 개성이 미소를 유발하는 동시에, 드라마의 흐름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 전체에 밝은 기운을 전했다.

 

최근 ‘안녕, 오빠들’에서 남궁별로 주목받았던 박주원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신선한 변신을 거듭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태프와 감독조차 “유리 그 자체”라는 찬사를 보내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지평을 여는 각오를 내비쳤다. 현실과 환상, 진지함과 귀여움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는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박주원은 이번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 웹툰 참고와 함께 촬영장에서 “유리 같다”는 칭찬이 큰 용기를 줬다며, 이전의 섬세하고 진중한 역할과 달리, 이번엔 밝고 러블리한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본에 집중하는 순간부터 카메라를 향한 반짝이는 표정까지, 촬영장 비하인드에서도 박주원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극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주원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최유리’와 아린의 절친 시너지, 그리고 예측 불가한 반전의 순간들은 시청자에게 한여름 밤의 달콤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현실감 넘치는 케미와 유쾌한 활력이 더해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시청자와 깊은 공감을 나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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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내여자친구는상남자#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