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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리트 유스 재능집결”…KBL 드림캠프 개막→신기성, 농구 꿈나무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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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리트 유스 재능집결”…KBL 드림캠프 개막→신기성, 농구 꿈나무 성장 이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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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열정이 농구 코트 위를 가득 채웠다. KBL 산하에서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은 프로의 첫 관문 앞에서 서로를 북돋우며, 자신만의 서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신기성 해설위원이 이끄는 드림캠프 현장은 땀과 응원, 그리고 길을 찾는 마음들로 숨 쉬고 있었다.

 

KBL은 2025 KBL 유스 드림캠프를 7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산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는 KBL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에 소속된 초등학교 6학년 비엘리트 선수 40명으로, 엘리트 진입을 노리는 아이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의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비엘리트 선수의 실력 향상과 함께, 국내 농구 인재 풀의 저변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비엘리트 유스 재능집결”…KBL, 유스 드림캠프 개최→신기성 총괄 지도 / 연합뉴스
“비엘리트 유스 재능집결”…KBL, 유스 드림캠프 개최→신기성 총괄 지도 / 연합뉴스

현장에는 농구인을 위한 체계적 지도와 세심한 배려가 더해진다. 고양 소노의 민기남, 정성조가 멘토로 참여해 실제 필드에서 느낀 경험과 조언을 아낌없이 나눈다. 심판의 역할 및 경기 규칙 교육은 박경진 심판이 맡고,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 부상 방지와 테이핑, 부정 방지 강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치진 역시 눈길을 끈다. 신기성 해설위원이 총괄 지도자로 직접 캠프장을 이끌고, 조성민, 옥범준, 박대남, 김승찬, 박성은이 훈련을 지원하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마지막 날에는 최우수선수(MVP)와 퍼스트 팀, 세컨드 팀 등 우수 참가자에게 시상이 돌아간다.

 

KBL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서 더 많은 비엘리트 유소년이 성장의 계기를 찾고, 농구 저변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꿈의 경계 너머로 한 걸음 내딛는 아이들은 각자의 마음에 작은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유스 드림캠프의 현장엔 어린 선수들의 도전과, 그 곁을 지키는 선배들의 격려가 겹겹이 쌓인다. 모든 땀과 손길, 그리고 이번 만남은 성장의 씨앗이 된다. KBL은 앞으로도 유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름 햇살 아래, 농구공과 함께 뛰는 아이들의 도전은 그 무엇보다 빛났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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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신기성#드림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