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투자경고 예고”…한국거래소, 주가 급등에 매매거래 주의 강화

텔콘RF제약(200230)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2025년 6월 27일자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텔콘RF제약 주가가 5일 전 대비 6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에 도달했으며, 5일간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를 초과하는 등 투자경고종목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이외에도 15일 종가 기준 100% 이상 상승이나 주가지수 대비 3배 이상 상승을 추가 지정 사유로 제시했다.

이번 조치로 텔콘RF제약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거래일간 40% 이상 추가 상승할 경우 즉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투자경고종목 매수 시 위탁증거금 100%가 적용되고, 신용융자 매수와 대용증권 활용도 금지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주에 대한 투자 리스크와 변동성 확대 경계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거래소 측은 “투자경고종목이 일정 기간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정이 지속되며, 해제 시에는 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주 중심의 투기성 매매가 늘면서 투자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는 지정제도 내용을 숙지하고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텔콘RF제약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단기 매매 전략에 제약이 불가피해졌으며, 추가 공시 내용과 거래소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거래정지 조건 충족 여부와 지정 해제 일정 등 후속 절차에 대한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