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S20 TAIWAN 환호속 물들다”…타이베이 승리 요정→함성 속 히트곡 떼창

뜨거운 한여름, 영파씨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타이베이를 뒤흔든 ‘S20 TAIWAN’에서 다섯 멤버는 자유롭고 쿨한 에너지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 워터쇼가 만난 무대 위에서 영파씨는 빈틈없이 짠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라이브, 그리고 유쾌한 무대 매너까지 펼쳐 세계 각국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타이베이 야구장에도 영파씨의 존재감은 강렬하게 드리워졌다. 대표 프로 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의 공식 초청을 받은 이들은 시구자로 나서 경기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영파씨가 마운드에 등장하자 경기장은 플래카드와 응원 소리로 채워졌고, 짜릿한 9회 말 역전승 순간 그들은 ‘승리 요정’이라는 감탄 어린 애칭을 얻으며 대만 팬덤과 한층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경기 직후 이어진 축하 무대는 현지 팬들의 열정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히트곡 'XXL'이 울려 퍼지자 관중석에서는 강렬한 떼창이 터져 나왔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멤버들의 호흡에서 글로벌 아이돌의 저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적극적인 팬서비스와 다채로운 세트 구성, 흔들림 없는 가창 실력은 해외 무대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파씨는 데뷔 이래 미주, 일본, 홍콩 등지를 오가며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꾸준히 이어왔다. 각 도시마다 ‘국힙 딸내미’다운 장르적 색채를 강조하며 K-힙합의 글로벌 도약을 보여주는가 하면, 팬콘서트와 미니 팬미팅, 쇼케이스까지 다양한 형태로 온·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해 왔다. 이번 대만 무대는 그 행보에 또 한 번 선명한 이정표를 남겼다.

영파씨는 “세계 여러 팬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영광스럽다”며 팬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8월 컴백 스케줄도 이미 확정된 만큼, 앞으로도 영파씨의 글로벌 행보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파씨의 음악과 무대는 계속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곧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