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170㎝의 한줄기 빛”…청순 실루엣→극강 슬림 몸매에 시선 멈추다
흰빛 티셔츠의 산뜻함 아래로 드러난 최준희의 실루엣은 보는 이들에게 한여름 햇살 같은 생기를 건넸다. 무채색 니트 비니와 선글라스에 담긴 단단한 시선, 바람결에 펄럭이는 듯 내추럴한 회색 바지는 한 폭의 풍경처럼 분위기를 빚어냈다. 오랜만에 전한 일상 속 사진에는 자유로운 외출의 들뜬 에너지와 동시에 날카로운 삶의 단면이 조용히 새겨져 있었다. 그토록 투명하게 빛나는 군살 없는 팔과 다리, 세련된 표정 뒤에는 깊은 시간이 흐른 듯했다.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은 미소와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공개했다. 자신에게도 낯선 룩이라는 언급과 함께 전달된 근황에는 어른스러워진 얼굴선, 그리고 익숙함보다 더 깊어진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졌다. 흰색 티셔츠와 어두운 바지의 간결한 조합, 묵묵히 빛나는 니트 모자와 선글라스는 최준희 특유의 청순미와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담아냈다. 팬들은 앞다퉈 아름답다는 댓글을 남기며 “어떤 모습도 멋있다”는 메시지로 공감을 보냈다.

배우 故 최진실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관심 속에서 성장해 온 최준희. 2022년 와이블룸과의 전속 계약으로 연예계 도전을 알렸으나 예상 밖의 해지 후, 오롯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꽤 오랜 시간 건강 문제로 고통받기도 했으며, 루푸스 투병 후 체중 변화의 아픔까지 경험해야 했다. 96㎏까지 불어났던 몸무게를 40㎏대까지 줄이며 보디 프로필을 촬영했던 사연, 그리고 최근 42.6㎏, 키 170㎝의 늘씬한 몸매를 공개한 사실은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이끌었다.
최준희는 지난해 8월 패션 모델로도 데뷔하며 자유롭고 당당한 의지로 자신의 세상을 그려 나갔다.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 미러’의 런웨이에도 당차게 오르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런웨이에서는 여유로운 워킹과 매혹적인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자기관리와 단단한 삶의 태도, 그리고 스스로 밝히는 긍정의 메시지 속에서 팬들은 다양한 희망과 응원을 발견했다.
긴 시간의 기다림과 자기 극복의 터널을 지나온 이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최준희의 눈빛에는 한층 설레이는 새로운 각오가 담겨 있었다.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스타일, 자유와 생기 가득한 모습들이 많은 이들에게 동시에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앞으로도 최준희는 개인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별한 일상과 변화의 순간을 공개하며 팬들과 따뜻하게 소통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