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으로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년·시니어 문화행사 성료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 ‘온소 피크닉 2025’ 문화행사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세대와 시니어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세대 공감의 의미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 메세나 활동이 세대별 교류와 사회적 가치 강화에 주력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민간 주도의 문화 접점 확대가 지역사회와 경제 전반에 어떤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높아진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온소 피크닉’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실천을 주제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세대공감으로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내세웠다. 특히 청년과 노년이 함께 일하는 브랜드 ‘신이어마켙’과의 협업, 다양한 워크숍 및 문화공연으로 세대 간 연결에 방점을 뒀다.

행사 첫날에는 임홍택 작가와 유대영 대표가 함께 한 세대 공감 토크콘서트와 ‘모던 퀄텟’의 힐링 재즈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신이어마켙 어르신이 직접 연사로 나선 ‘양말목 업사이클링 워크숍’, 정연희 작가의 전시 ‘도시에 내린 푸른 숨’ 연계 모시천 워크숍, 영화 코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 워크인 부스에서는 신이어 상담소, 드로잉 테이블, 책 나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지속가능한 일상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가 세대별·분야별 소통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팀워크, 세대 공감, 환경 등 ESG 경영 트렌드가 사회공헌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2년부터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메세나, 문화 접점 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계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