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뮤지컬의 문이 열렸다”…쇼!음악중심→폭발한 컴백 존재감에 시선 쏠려
형형색색 빛으로 수놓은 ‘쇼! 음악중심’ 무대 위, 최예나는 경쾌한 미소와 함께 한 편의 뮤지컬을 펼치듯 문을 열었다. 통통 튀는 감성과 카우걸 콘셉트의 러블리 비주얼, 무엇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를 담아낸 퍼포먼스가 신곡의 메시지처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환상적인 커튼 구조물 연출과 우산 퍼포먼스, 그리고 지붕을 뛰어넘는 인트로까지 그녀다운 시선과 몸짓이 빈틈없이 빛났다. 관객을 무장해제시키는 밝은 에너지부터 스트링 사운드가 살아 숨쉬는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까지, 이번 컴백은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려온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왔다.
최예나는 이번 무대 전 가진 인터뷰에서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은 예나’라는 자신을 단호하게 소개하며 10개월 만의 컴백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신곡 작사에도 직접 참여한 그는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안무 및 포인트 동작의 비하인드까지 아낌없이 전했다. 그녀를 상징하는 키치하고 경쾌한 무드가 뮤지컬 장면처럼 무대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는 이름 그대로 ‘가장 예나다운 성장’을 테마로, 그녀의 음악 세계를 한 단계 확장시켰다. 사랑과 자아, 그리고 성장의 메시지가 탄탄한 곡 구조와 함께 녹아들었고,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그러한 변화의 중심을 잡아준다. 무대를 지배하는 카리스마와 동시에, 반복되는 소품 연출과 표정 연기는 곡의 정서에 깊이 스며들었다.
현재 최예나는 광고와 예능,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젠지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컴백은 밝고 몽환적인 색감, 그리고 독창적 퍼포먼스로 대중의 기대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쇼! 음악중심’의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신곡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첫 무대를 시작으로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의 퍼포먼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