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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뜨거운 떼창”…연세대 축제 물결→캠퍼스 청춘을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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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뜨거운 떼창”…연세대 축제 물결→캠퍼스 청춘을 뒤흔들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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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해 질 녘 연세대 노천극장, 젊음과 자유가 함께 물결치는 현장에 아이들이 무대에 올랐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는 환하게 웃으며 객석을 바라봤고, 팬들의 쉴 새 없는 떼창과 손짓, 아이들 특유의 당찬 카리스마가 하나의 물결로 맺혔다. 각기 다른 웃음과 포즈, 셀카의 플래시는 어둠을 밝히고, 음향과 조명, 무대 위 여운이 함께 어우러지며 그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축제의 오프닝을 ‘MY BAG’으로 열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달궜다. 미연의 “작년보다 더 뜨겁다”는 외침에 객석의 함성은 더욱 치솟았고,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이어지자 멤버들은 돌출 무대까지 달려가 학생들과 직접 셀카를 찍으면서 진한 교감을 나눴다. 관객들은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목청껏 함께 부르며 음악으로 답했다.

“열광의 떼창 순간”…아이들, 연세대 축제→캠퍼스 물결로 번졌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열광의 떼창 순간”…아이들, 연세대 축제→캠퍼스 물결로 번졌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가까워진 거리만큼 아이들은 신보 미니 8집 ‘We are’의 타이틀곡 ‘Good Thing’ 무대로 또 한 번 현장을 흔들었다. 후렴이 터질 때마다 학생들이 합창하듯 소리를 높였고, 아이들은 환한 눈빛과 감동의 미소로 응원에 보답했다. “이번 컴백 곡을 많이 사랑해달라”는 이들의 진심어린 인사는 무대를 가득 메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오래도록 청춘의 기억을 남겼다.

 

이어 ‘TOMBOY’, ‘퀸카(Quneencard)’ 등 대표곡은 물론, 새 앨범 선공개곡 ‘Girlfriend’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에너지가 쉬지 않고 폭발했다. 콘서트 현장 못지않은 무대 연출과 여유, 관객과의 교감까지 더해져 대학 축제는 더욱 벅찬 감동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학생들은 한 곡도 빠짐없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아이들의 무대 위 열정에 또 한 번 젊음의 장면을 남겼다.

 

무엇보다 발매된 지 채 일주일도 안 된 신곡 ‘Good Thing’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 후렴 떼창이 울려 퍼졌고, 숭실대와 한양대 등 이미 입증된 아이들의 무대 매너는 이날 연세대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매 곡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은 관객과 오랜 여운을 나눴으며, 유연한 동작과 다정한 웃음은 시간을 더욱 빛나게 했다.

 

눈부신 조명 아래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 아이들의 진심과 청춘의 에너지가 온 축제장을 감쌌다. 이별의 박수와 설렘 속에서 아이들은 곧 26일 명지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27일 아주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축제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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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연세대축제#good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