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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마지막 썸머서 완벽 수트 남신”…변호사 서수혁 변신→법정 뜨거운 서사에 질문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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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마지막 썸머서 완벽 수트 남신”…변호사 서수혁 변신→법정 뜨거운 서사에 질문 던지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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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번뜩이는 눈빛 사이, 김건우는 ‘마지막 썸머’에서 깊이 달라진 온도를 품고 화면을 채웠다. 세련된 올림머리와 완벽한 슈트핏,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완전히 품으며 그는 시청자들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김건우의 새로운 변신은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건우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서수혁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서앤주’의 막내아들이자 항소심 전문 변호사다. 법정에서는 치열한 승부의식을 드러내지만, 일상에서는 상황을 아홉 칸 빙고판에 정리하는 독특한 습관으로 극에 신선한 호기심을 더한다. 누구에게나 완벽해 보이지만, 송하경과의 첫 대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본 뒤 서수혁은 흔들리는 자신의 내면을 섬세하게 마주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서수혁의 회사 내 입지, 그리고 주위 인물들과의 미묘한 관계가 서서히 균열을 일으킨다.

“완벽 수트핏에 미소까지”…김건우, ‘마지막 썸머’서 180도 변신→존재감 폭발 예고 /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완벽 수트핏에 미소까지”…김건우, ‘마지막 썸머’서 180도 변신→존재감 폭발 예고 /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법정 변호인석에 앉아 치열하게 집중하는 서수혁의 모습과, 법정 밖에서 백도하, 송하경과 얽힌 감정의 파동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승률 99%를 지키는 냉정함과 달리, 과거의 패배 이후 복잡하게 뒤엉킨 내면의 흔들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건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날카로운 서사와 깊은 심리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썸머’는 백도하를 연기하는 이재욱, 송하경 역의 최성은까지 합세해 삼각 구도와 법정 드라마의 박진감을 함께 선사한다. 김건우가 표현할 서수혁의 감정적 진폭과, 도하 측 변호사로서 드러내는 든든함은 법정신의 긴장감에 특별한 강도를 더한다. 무엇보다 ‘더 글로리’, ‘유령을 잡아라’, ‘라이브’, ‘쌈 마이웨이’ 등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던 김건우가 이번에는 기존의 날카로움을 걷고, 진중하면서도 새로운 색채의 변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감각적인 연출의 민연홍 감독과 전유리 작가의 섬세한 대본이 만나 선사하는 ‘마지막 썸머’는 판도라의 상자에 감춰진 첫사랑의 진실을 그리고, 복합적인 청춘의 감정선을 리모델링 로맨스라는 키워드로 풀어낼 계획이다. 새로운 분위기와 신선한 캐릭터 조합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완전히 변화된 얼굴로 돌아온 김건우, 그리고 백도하와 송하경이 얽혀 펼칠 법정과 사랑의 서사. 감정과 관념이 팽팽하게 맞서는 속에서 김건우가 어떤 명장면과 변주를 남길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김건우의 또 다른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11월 1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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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마지막썸머#서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