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엠텍 5.55% 급등”…코스닥 시장서 외인 소진율 4.52% 기록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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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이 11월 3일 장중 한때 5.5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5,310원 대비 850원 오른 1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15,630원, 저가는 15,450원, 고가는 16,230원으로, 현 가격은 변동폭 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포스코엠텍의 거래량은 392,297주, 거래대금은 62억 2,0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내 포스코엠텍의 시가총액은 6,717억 원으로, 하루 동안 동일업종 등락률이 -0.31% 하락을 기록하는 가운데 포스코엠텍만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소진율은 4.52%로 집계됐다.

출처=포스코엠텍
출처=포스코엠텍

업계에서는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0.89배로 높은 상황에서, 포스코엠텍의 상대적 강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시장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개별 종목 효과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증권가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실적호전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 움직임이 맞물린 종목 중심으로 단기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며 “동일업종의 전반적 약세와 비교한 상대적 수익률이 투자자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중형주 위주의 활발한 매매 동향이 지속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당국과 업계는 연말 실적 시즌 및 미 연준 통화정책 발표 등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시장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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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