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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파양 소송 선고 앞둔 혼외자 논란”…결혼식 앞두고 무거워진 표정→여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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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파양 소송 선고 앞둔 혼외자 논란”…결혼식 앞두고 무거워진 표정→여론 촉각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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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의 일상이 새로운 결혼을 앞두고 복잡한 법정 분쟁으로 얼룩졌다. 지난 세월 밝은 미소와 재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방송인 김병만은 최근 친자가 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파양 소송까지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한층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에서는 김병만이 전처의 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파양 소송 선고가 진행된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전처 A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A씨의 딸 B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부부가 이혼 소송에 돌입한 뒤, 두 사람의 혼인 관계는 결국 법원 판결로 끝이 났다. 이혼 과정에서 재산 분할과 명의 정정, 금액 반환까지 여러 쟁점이 얽혀 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재판부의 이혼 확정과 동시에 냉담한 법적 결말을 맞았다. 이후 김병만은 전처 딸인 B씨와의 법적 연을 끊기 위한 파양 소송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기각되는 아픔을 겪었다. 반복되는 소송에도 불구하고 미성년 시절부터 함께한 B씨와의 법적 유대는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김병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병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상황은 최근 들어 더욱 복잡해졌다. B씨는 법원에 김병만과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김병만이 전처와의 혼인 관계가 종료되기 전에 이미 또 다른 여성과 두 명의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상속 등 민감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친자 확인 문제가 법원 앞에 다시 서게 됐다. B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김병만에게 또 한 번의 선택을 내밀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 소속사는 혼인 파탄 이후 예비 신부와 두 아이를 얻은 사실을 인정했다. 무엇보다 김병만은 오는 9월,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결혼과 새로운 가정, 그리고 파양 소송 결과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린 상황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병만의 인생 앞에는 새로운 출발과 더불어 법적·사회적 책임의 무게가 공존한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왔던 김병만이 법정 공방과 사회적 이슈에서 어떤 선택을 보일지, 또 이날 선고될 파양 소송 결과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시청자의 시선이 쏠렸다. 한편, 김병만은 오는 9월 20일 한강 위 세빛섬 루프탑에서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결혼과 법정 이슈가 맞물린 그의 행보에 궁금증이 더욱 더해진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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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혼외자#파양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