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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BBC와 그래미가 몰입한 새로운 진동”…글로벌 K-팝 흐름 뒤집은 감동→세계를 뜨겁게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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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BBC와 그래미가 몰입한 새로운 진동”…글로벌 K-팝 흐름 뒤집은 감동→세계를 뜨겁게 적셨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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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 PJ, 지석으로 이뤄진 빅오션의 도전은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운으로 이어졌다. BBC와 그래미닷컴 등 세계적 언론들이 빅오션의 음악 여정에 집중하며, 이들이 펼치는 새로운 리듬과 감각의 세계는 K-팝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으로 기록됐다. 그런 여정의 시작은 작은 진동과 미세한 떨림에서 출발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와 데이즈드, 미국 그래미닷컴은 물론, 포브스 등이 앞다퉈 이들의 혁신에 시선을 모았다. 빅오션은 두 번째 미니 앨범 ‘Underwater’로 글로벌 청중을 매료시키는 데 그치지 않았다. 청각 장애라는 현실을 진동 스마트 워치, 빛 신호, 인공지능 솔루션 등 첨단 기술과 함께 극복하며, 그 경험을 무대 위 솔직하게 풀어냈다. 멤버들은 음악적 한계조차도 자신들만의 패턴으로 부드럽게 넘어선다며,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무대가 더욱 큰 감동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경계를 무너뜨린 도전”…빅오션, BBC·그래미 집중 조명→세계 K-팝 흐름 바꿨다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경계를 무너뜨린 도전”…빅오션, BBC·그래미 집중 조명→세계 K-팝 흐름 바꿨다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과거에는 데뷔 자체를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첫 무대 이후 쏟아진 응원 메시지와 지지 덕분에, 빅오션은 새로운 용기와 성장의 시간을 맞이했다. 데이즈드는 빅오션을 “K-팝의 지형을 새롭게 그려낸 그룹”이라고 평가했고, 그래미닷컴은 이들이 “소리만이 아닌 진동과 빛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프리-소울 팝(Free-soul POP)”을 정의했다며 극찬했다.

 

무엇보다 빅오션은 음악과 언어, 신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K-팝의 경직된 공식과 한계를 뒤흔들었다. 청각 장애 보이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자신들만의 예술로 치환한 빅오션의 무대는, 음악이 단순한 소리가 아닌 다양한 연결과 감동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빅오션의 행보가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남긴 울림은, 시련과 편견을 힘과 가능성으로 바꾸는 강한 용기로 자리 잡았다. 잠시 멈춘 듯 보이는 무대 뒤편에서도, 이들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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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bbc#그래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