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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칸쿤 대전”…샘킴·김풍, 입맛 흔든 승부→조세호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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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칸쿤 대전”…샘킴·김풍, 입맛 흔든 승부→조세호 경이로움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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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시작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샘킴과 김풍이 요리에 담은 뜨거운 열정이 스튜디오에 가득 번졌다. 웃음과 낭만이 흐르는 가운데 조세호의 신혼집 냉장고가 공개되자 모두의 시선이 쏠렸고, 개그맨 조세호의 아기자기한 추억과 셰프들의 도전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순간이 촘촘히 빚어졌다.

 

첫 번째 요리 승부는 오랜 라이벌인 샘킴과 김풍이 택한 멕시칸 테마에서 시작됐다. 샘킴은 젊은 시절 미국에서 매일 타코를 즐겼던 기억을 꺼내 들며 자신만의 감각을 앞세웠고, 김풍은 홍대 멕시칸 음식점을 오가던 경험치를 강조하며 팽팽한 기세를 뽐냈다. 두 셰프의 신경전에는 과거 함께한 ‘긴풍면’ 일화가 웃음으로 더해졌고, 김풍은 “이번엔 제대로 A/S 하겠다”는 각오로 샘킴과 손종원의 기술까지 흡수해 과감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칸쿤의 맛에 감탄”…샘킴·김풍, ‘냉장고를 부탁해’ 멕시칸 승부→조세호도 놀랐다
“칸쿤의 맛에 감탄”…샘킴·김풍, ‘냉장고를 부탁해’ 멕시칸 승부→조세호도 놀랐다

심사 무대는 시종 유쾌한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 조세호는 샘킴과 김풍이 내놓은 요리를 맛본 후 “파도 소리가 들린다”며 마치 칸쿤 해변에 서 있는 듯한 감탄을 터뜨렸다. 에드워드 리는 “진짜 칸쿤 바다 식당 손맛”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최현석 역시 “정말 똑똑한 요리법”임을 상기시키며 현장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진 중식 승부에서는 ‘무승 선배’ 임태훈과 ‘4승 후배’ 박은영이 맞붙었다. 임태훈은 강단 있는 요리 철학과 기발한 아이디어, 박은영은 선배의 파격 조언에 응수하며 “흘러내린 위하준”이라고 유머러스한 입담을 이어갔다. 두 셰프는 대게 껍데기와 현란한 불쇼를 활용해 오감을 자극했고, 완성된 플레이팅 앞에는 모두가 숨죽인 기대를 드러냈다.

 

조세호는 중식메뉴 시식 후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라는 진심 어린 평가로 분위기를 달궜고, 셰프들의 세련된 웍질과 감동을 담은 비주얼은 현장에 뜨거운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박은영과 임태훈이 보여준 승부의 묘미는 선후배 사이의 장난기 넘치는 기류와 조화롭게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명분만 있다면 샴페인 뚜껑을 따겠다”는 공언을 전하며, 이날 최고의 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네 명의 셰프가 선사한 재치와 기술, 그리고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은 오늘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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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부탁해#샘킴#조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