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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한미 우호 20년 발자취”…캠프 험프리스서 시민 3만 명 화합→미군 협력의 미래는
사회

“평택시의회 한미 우호 20년 발자취”…캠프 험프리스서 시민 3만 명 화합→미군 협력의 미래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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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험프리스 밀렛 게이트 앞,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6월의 평택에서 평택시의회와 시민, 그리고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화합과 우호의 약속을 주고받았다. 지난 21일 열린 ‘제20회 한미친선 한마음축제’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캠프 험프리스 관계자,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장, 축제추진자문위원장, 수많은 미군 및 시민 등 약 3만 명이 참여해 떠들썩한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단과 개막공연, 축하공연 등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고, 여름 테마존과 서핑보드 로데오 체험 등 한미 양국의 문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 행사장 곳곳에선 각국의 어린이들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언어를 넘은 우정과 교류의 미래를 암시했다.  

출처=평택시의회
출처=평택시의회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시의회가 앞으로도 주한미군과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축제를 지난 20년의 시간의 매듭이자 새로운 시작점으로 강조했다. 행사 이후 주한미군과 시민 사이의 이해 증진과 함께, 지역 사회 내 국제 협력의 장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왔다.  

 

제20회 축제를 맞아 평택시와 경기도가 주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한미 우호 상징의 교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성대한 규모 속에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였으며, 내년 이후에도 미군 주둔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계속 확장될지 주목된다.  

 

공공기관과 시민, 주한미군이 손을 맞잡은 자리에서 한미 동맹의 의미는 단순 군사 협력을 넘어 상호 문화와 일상적 네트워크로 깊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의 여운 속에서, 앞으로의 20년이 한미 협력의 또 다른 전기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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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주한미군#캠프험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