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밸런스 게임에 진심”…뽕숭아학당 팀 편성→웃음과 설렘 폭격
맑은 얼굴로 야간수업 현장에 들어선 임영웅은 '뽕숭아학당'에서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함께 환한 에너지를 뿜었다. 평범한 인생교실이 아닌, 밸런스 게임을 통한 성향분석 시간은 기대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붐의 주도로 시작된 '인생을 산다면? 가늘고 길게 VS 짧고 굵게'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단호히 짧고 굵게를 골랐다. 그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말하며, 짧더라도 굵게 살고 싶단 명언을 남겨 분위기를 묵직하게 만들었다.
이어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임영웅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택했다. 그는 “저는 받은 만큼 주는 스타일”이라며 “주세요! 백 배로 돌려드릴게요”라는 솔직한 고백을 더해 영웅시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마지막 질문, ‘불난 목욕탕에서 바가지로 무엇을 가릴 것인가’라는 기막힌 고민에 임영웅은 특유의 위트로 "바가지가 요만하다면 아무 의미 없다"고 답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밸런스 게임이 끝난 뒤, 각자의 선택에 따라 팀이 나뉘며 현장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국민선배 김종국이 깜짝 등장해 임영웅의 축구 실력을 언급하며 “영웅이 축구 정말 잘한다”라고 감탄하자, 임영웅은 “언젠가 종국이 형님과 꼭 한판 승부를 보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진행된 ‘가수의 길 뽕력대결’에서 임영웅은 '한남자'를 감성적으로 선사해 원곡자 김종국의 호평을 이끌었지만, 의외의 점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 내내 활짝 피어난 웃음과 진솔한 대화, 그리고 뭉클한 명언이 어우러진 이날 '뽕숭아학당' 41회는 임영웅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매주 색다른 미션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선 '뽕숭아학당'은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뽕숭아학당-내눈엔 웅이만 보여' 41화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설렘을 남기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