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비밀보장’서 속마음 폭격”…송은이·김숙과 세월의 우정→깊어진 예능 감각
밝은 미소로 문을 연 샤이니 키의 유쾌한 입담이 예능의 중심을 사로잡았다. 비보티비 대표 프로그램 ‘비밀보장’에서 솔직한 팬심과 익살스러운 농담이 오가자 스튜디오에는 따뜻한 에너지가 번졌다. 세월이 내려앉은 송은이, 김숙과의 오랜 우정이 촘촘하게 어우러진 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샤이니 키는 최근 ‘비밀보장’ 530회에 출연해 무대 위 뮤지션과 예능인으로서의 자신의 얼굴을 한껏 드러냈다. 비보티비 구독자임을 밝히며 성실하게 팬심을 고백한 키는, 김숙의 얼굴이 커다랗게 담긴 특별한 티셔츠를 선물 받은 순간에도 “소름 돋게 좋지는 않다”며 특유의 솔직함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음악과 예능 양쪽에서 경험을 쌓아온 키는 송은이, 김숙과 자연스럽게 ‘라떼 추억 토크’로 과거를 소환했다.

방송에서 키는 17주년을 맞은 샤이니 시절 신인 멤버로, 송은이를 향해 ‘누난 너무 예뻐’를 불렀던 스무 살의 기억부터, 데뷔 시절 현장에 서린 긴장감까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오래된 동료와의 추억이 켜켜이 담긴 대화 속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인생의 결이 진하게 읽혔다. 또, ‘범.무.물(기범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자기관리의 노력을 드러냈고, 멤버 민호와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는 해탈에 가까운 유머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키의 최근 행보 역시 관심을 모았다. 정규 3집 ‘HUNTER’의 동명 타이틀곡은 진한 베이스와 감각적인 신스, 드라마틱한 보컬로 한층 깊어진 뮤지션으로서의 색을 보여줬다. 곡 곳곳에 스며든 집착과 환희의 감정은 키만의 내밀한 서사로 치환되었고, 이번 방송에서는 이런 음악적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들려줬다.
‘비밀보장’ 530회를 통해 키는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은 물론, 시간이 더해진 깊이와 여유로움을 모두 보여줬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팬을 향한 진심,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샤이니 멤버들과의 돈독한 관계까지, 키는 여러 얼굴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샤이니 키의 예능감과 진심 어린 고백이 그려진 ‘비밀보장’ 530회는 13일 오후 7시 유튜브 비보TV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