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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송재희 지소연 부부, 9년의 침묵 깼다”…LIVE 대치→엉킨 눈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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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송재희 지소연 부부, 9년의 침묵 깼다”…LIVE 대치→엉킨 눈물의 진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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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열렸던 스튜디오의 공기는 송재희의 굳은 표정, 지소연의 단호한 목소리로 서서히 긴장감에 휩싸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9년 차 부부로 나선 송재희와 지소연은 서로를 향한 오랜 미묘함과 날 선 오해, 그리고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감정을 마주했다. 오랜 시간이 쌓인 만큼 언젠가 입 밖으로 꺼내야 했던 이야기들이 이날만큼은 숨 가쁘게 튀어나왔다.

 

지소연은 “보면서 너무 답답해서 오늘 전부 밝히러 나왔다”라고 선포하며 부부 사이에 남은 말들과 해소되지 못한 감정을 솔직하게 꺼냈다. 이에 송재희 역시 오랜 침묵을 끝내고 자신만의 관점과 기억을 내보이며 말문을 열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폭로와 반박을 오가며, 각자의 송곳 같은 기억을 실시간으로 꺼내놓았다. 입술을 깨문 채 참아왔던 서운함, 울컥 올라오는 감정이 마침내 눈물로 분출됐고, 이 복잡한 대화 속에서 부부만이 오갈 수 있는 말들이 촘촘하게 얽혔다.

“전부 밝히러 나왔다”…동상이몽2 송재희 지소연, 9년 차 부부 대치→폭로와 눈물의 순간
“전부 밝히러 나왔다”…동상이몽2 송재희 지소연, 9년 차 부부 대치→폭로와 눈물의 순간

서로 대치하는 날 선 시선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나눈 부부의 애틋함과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틈틈이 비쳤다. 더불어 최근 CEO와 직원으로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두 사람은 일상의 풍경과 비밀스러운 감정을 동시에 펼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근황뿐 아니라 쌍둥이의 성별이 처음으로 밝혀져 감동을 더했다. 시간이 쌓아올린 오해와 눈물,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대답이 생생히 흐르는 이 장면은 결혼이 남긴 의미와 변화, 사랑의 또 다른 형태를 되묻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은 6월 2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두 사람의 대화와 눈물이 공간을 촘촘히 메운 밤의 기록을 안기며 방송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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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송재희#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