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메시지 설계 인정”…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한국PR대상 3관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가 국내 PR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3개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업계 내에서 전략적 PR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테크·IT·바이오 분야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인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IT·테크 PR, B2B PR, 헬스케어 PR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올해 최다 부문 수상 기업이 됐다. 업계는 이번 수상을 글로벌 빅테크와 혁신 바이오 기업들이 요구하는 전문적 메시지 구조화, 복합 시장 대응 전략 설계 능력이 입증된 사례로 주목한다.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한국PR대상은 국내 PR·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혁신 사례와 전략 전문성을 검증하는 대표적 시상식이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올해 오픈AI코리아의 한국 진출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기업 PR, 그리고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의 글로벌 PR 프로젝트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 캠페인 집행을 넘어, 첨단 기술기업들의 고난도 메시지 설계와 실행 전략이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돼 있음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의 PR 전략은 복합적 규제·정책 이슈가 얽힌 한국 IT·바이오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정확한 메시지 관리에 중점을 둔다. 권기정 대표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현지 시장 안착을 견인한 통합 미디어 전략, 정확한 메시지 구조화가 이번 수상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픈AI와 같은 빅테크, 씨젠 등 첨단 바이오 기업의 PR까지 아우르는 산업별 맞춤 전략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글로벌 PR 업계에서는 이미 테크·바이오 분야별 전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유럽 선진사례에서도 기술 난이도와 정책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선 단순 브랜딩이 아닌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시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의 이번 수상이 한국 시장 내 글로벌 PR 경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수상식은 21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리며, PR 업계·학계·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우수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계는 이번 수상 사례가 국내 IT·바이오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고도화 계기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