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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추월한 주가 탄력”…현대무벡스, 거래량 급증에 코스닥 상위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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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가 30일 오후 장중 9,29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시장 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주가는 전일 종가 9,000원 대비 3.22% 상승한 9,29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는 9,030원, 고가는 9,440원, 저가는 8,710원 등 변동폭이 730원에 이르렀다. 거래량은 2,553,911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232억 4,500만 원에 달했다.  

현대무벡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조 330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68위에 진입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2.23배로 동종 업종 PER 91.20배보다 낮아 투자지표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4%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은 282만여 주로, 상장 주식의 2.54%를 차지한다.  

동일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이 0.48%에 그친 데 비해 현대무벡스의 이날 상승률은 3%대를 기록해 업계 내 상승 흐름을 앞섰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최근 업종 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안정된 시가총액 흐름과 낮은 PER 수준에 주목하며 중장기 적정가치 재평가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거래 활성화가 이어지며 해당 종목에 대한 기관·외국인 투심이 유입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 현대무벡스가 보여주는 거래량·PER 등 투자지표가 시장 내 요구와 맞닿아 있다며, 향후 실적 재개·사업구조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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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코스닥#per